삶의소소함/먹거리
[서울/강남] 말이네 (분식집)
smil3r
2012. 7. 11. 17:05
강남에 소재한 분식점, 말이네 방문!
튀김이 맛있어서 유명한 곳이란다. 밤 8시 정도 됐는데도 사람들이 몰려왔다;;
요거이 메뉴판!
춘장맛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평범한 빨간 떡볶이 1인분 주문! (마약 떡볶이는 매운맛.)
그냥 떡볶이인 줄 알았더니- 어라? 즉석 떡볶이다!!
작은 냄비에 떡, 홍합, 오징어(아주 작은 몇 조각), 계란, 라면 반쪽, 야채가 담겨져 나온다.
계란이 나올 줄 알았으면, 계란 튀김을 시키지 않았을 텐데. ㅠㅠ
새우와 만두를 혼합해서 만든 만새나 왕새우를 먹었어야 했는데, 그냥 항상 먹는 무난한 튀김을 시켜먹었다.
튀김은 개별로 사면 1개에 800원이다. 5/10개 선택으로 주문해도 200원 밖에 차이 안 나서 그냥 개별로 시켰다.
하나씩 종류별로 시켜서 먹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말자는 친구의 말에 깨갱;;
육수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끓다보니 어느새 넘칠 듯이 불어나 있는 국물.
야채가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친구랑 신기해 했다지.
둘이서 떡볶이 1인분과 튀김 3개씩 먹는 거라 양이 적을까봐 고민했는데, 라면사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했다.
튀김이 따끈따끈하게 튀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맛있기는 한데, 다른 분식 체인점과 맛은 비슷하다.
만새같은 독특한 걸로 먹었어야 하는 건데, 뒤늦은 이 아쉬움.